강화도 계획없는 여행 중 본 [ 후애돈대 ] , 카라반 후기
오늘 제가 소개해 볼 장소는
"후애 돈대"입니다~!
인천에서
태어났을 때부터 살다 보니
매번은 아니지만 강화를
자주 가기는 하는 거 같아요ㅋㅋ
이번에는 여친님과
무엇을 해볼까 고민하던 중에
카라반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카라반을 해보는 건 어떨까 해서
고기도 구워 먹고 쉬다가 오면
좋을 거 같아서
지체 없이 결정하고
알아보았습니다~~
그나마 인천에서 가까운데
카라반이 많을 거 같은 느낌에
강화도로 목적지를 정했고요ㅎㅎ
(그냥 가깝고 가기 쉬워서...ㅎㅎ)
강화도 카라반을 검색하니
많은 카라반이 나오더라고요!!
그중에서 저희는
"스파인 카라반"을 다녀왔어요~!
왜 저곳을 선택했는지는
저도 지금까지 모르겠는데요..ㅋㅋㅋ
그냥 즉흥적으로
그 자리에서 알아보다가
바로 예약을 해서 그랬던 거 같아요ㅋㅋ
쥬라기 카라반? 도 있었는데
뭔가 공룡 모형도 있고 해서
아이가 있는 가족단위가
가기에 좋은 거 같더라고요~~
요즘 카라반들이 다 그렇겠지만
화장실이 카라반 내부에 있고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곳이
연결돼있어서 좋았어요~!
아쉬웠던 점은
제가 갔던 카라반은
조금 오래된 카라반인 거 같았고
제 기준에서 그렇게
깔끔하지는 않더라고요ㅠㅠ
고기 구워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못 찍었네요ㅠㅠ
체크인을 하고 짐만 두고
근처에 구경할 게 있나 해서
차를 가지고 가는데
얼마 가지 않아서
알 수 없는 성벽 같은 게 보이더라고요?
아무 계획이 없는 여행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계획 없이
차를 한쪽에 세우고
가까이에서 보려고 갔는데
그게 바로 "후애 돈대"였습니다!!
들어본 적도 없고
계속 봐도 너무 생소한 이름이라
궁금해서 가봤습니다~ㅎㅎ
뭔가 관광지의 느낌은 아니었고
길가 한쪽에 자리 잡고 있어
저희처럼 차를 세우고 내려서
가지 않는 이상
지나치기 쉬울 거 같더라고요~
- 위치 -
인천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 954
돈대는 외침의 방비를 위하여
강화도 섬 전체를
둘러쌓고 있는 진지인데요~
그중에 하나가
바로 "후애 돈대"라고 합니다~!
뭐 그렇게 많이 볼 건 없었는데요~
그래서 사람들이 안 찾는 거겠죠?ㅋㅋ
근데 오히려 저는 사람도 없어서
성벽이나 성벽 주위의
자연을 배경 삼아 편하게
사진을 찍기 좋겠더라고요!!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닳지 않아서
오히려 더 좋더라고요ㅎㅎ
뭔가 남들이 모르는
자연 배경의 포토존을
찾은 느낌이랄까요?ㅎㅎㅎ
또 하나 좋았던 점은
성벽만 보면 심심했을 텐데
성벽을 자유롭게
올라가서 내려다본
강화의 아름다운 바다와
밑으로 이어진 길이 있어서
바다와 엄청 가까운
산책길이 있다는 거였어요!!
밑으로 내려와서
산책길에서 찍은 사진이랍니다~!
저는 강화나 인천 쪽의
서해 바다를 갔을 때
갯벌을 보거나
물이 차서 바다를 봐도
예쁘다는 생각을 한 적이
많이 없었는데요~~
여기서 바라보는
강화의 바다는 예쁘더라고요!ㅎㅎ
사람이 저희 말고는
정말 한 명도 없어서
사진도 편하게 찍고 자연도 느끼면서
여유롭게 볼 수 있었던 거 같아요ㅎㅎ
잘 구경하고 다시 차로 와서
가던 길로 더 가면
숙소와 멀어질 거 같아서
반대편으로 가는데
볼 게 없어서 커피나 마시고 들어가려고
또 계획 없이
눈에 보이는 카페로 들어갔어요ㅋㅋ
"커피 진"이라는 카페였고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팥빙수를
먹었습니다~ㅎㅎ
그냥 눈에 보이는 곳으로 들어왔는데
2층에 위치한 카페였고요!
생각보다 카페 내부가
엄청 깔끔하고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강화도로 여행을 가실
계획이 있으시면
강화도의 유명 장소를
가보는 것도 좋지만
나는 뭔가 여유로움을 느끼고
쉼을 얻고 싶어서나
가까운 강화로 바다도 보고
힐링을 하고 싶다 하시면
저처럼 남들이 모르는 포토존에서
여유롭게 인생 샷도 찍고~
저녁에는 카라반에서
고기도 구워 먹고~
좋은 거 보고 맛난 거 먹으면
그게 힐링이지
뭐가 힐링이겠습니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