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제주 여행 코스 3일 - 세화 해수욕장, 산도롱맨도롱, 성산일출봉, 오르다카페, 제주레포츠랜드

우엉이다 2020. 9. 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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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주도 여행"

3일째에 돌아다닌 곳을

얘기하려고 합니다~ㅎㅎ

 

오늘도 역시나 여유롭게 준비를 하고

동쪽으로 가려면

숙소랑 거리가 조금 있어서

살짝 일찍 나왔네요ㅎㅎ

 

사방팔방으로 다 돌아보려고 하는데

오늘은 "제주도의 동쪽"으로

가볼까 합니다~!!

 

 

2일 차에는 하늘이 흐렸는데

오늘은 그래도 구름이 조금 보일만큼

화창한 거 같아요~ㅎㅎㅎ

 

제주도에 있으면

1일 1바다는 기본 아니겠습니까~?

 

바다색이 어떻게 저렇게

에매랄드 빛인지~~~

 

숙소에서 나오자마자 배가 고파서

바로 산도롱 맨도롱으로

밥을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배고픔에 눈알이 뒤집힐 수도 있지만 

바다를 볼 수 있는 해안도로로 따라서

가는 게 더 좋을 거 같아서

해안도로로 바다를 보면서 왔어요ㅎㅎ

 

 

해안도로를 따라서

바다를 구경하면서 가다가

결국 가까이에서 보고 싶어서

중간에 인적이 드물어 보이는

" 세화 해수욕장 "에 들렸어요~!!

 

- 위치 -

제주 제주시 구좌읍

 

여기에도 풍차가 있네요~?

 

어제는 서쪽에서 풍차를 봤었는데

역시 여행은 날씨가 반이라고

어제보다 화창한 날씨에 다시 보니

확실히 예쁘네요ㅎㅎㅎ

 

주차장도 잘 마련되어 있고

아이들과 함께 오셔서 노는

가족들이 많으시더라고요ㅎㅎ

 

 

 

 

바다 색깔은 너무 푸르른데

바위의 색깔은 검은색이어서

대비되면서 예쁘더라고요~~

 

검은 바위들을 밟으며

바다를 산책하다가

배가 고파서 잠깐만 보고

다시 출발했답니다~ㅋㅋㅋ

 

 

다시 열심히 달려서

드디어 " 산도롱 맨도롱 "

도착하였답니다~!!!

 

- 위치 -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2284

 

- 영업시간 -

매일 09 : 30 ~ 21 : 00

 

길가에 바로 붙어있는 가게이다 보니까

주차공간은 가게의 건너편

종달항 선착장 쪽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평일에 여행을 가서 그런지

나름 맛집이고 유명한 카페라고 해서

찾아서 간 것인데 운 좋게도

한 번도 웨이팅을 하지 않았는데요~

 

산도롱 맨도롱이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유일하게 웨이팅을 한 곳이었어요!!!

 

 

 

 

다행히도 나름 일찍 가서

웨이팅도 15분 정도? 밖에 하지 않고

착석할 수 있었는데요ㅎㅎ

 

저희가 착석하고 나서도

손님들이 계속 오더라고요...

 

주 서있고... 밖에 벤치에 앉아있고...

완전 북적북적했어요...ㅋㅋㅋ 

 

저희 뒤로 밀려들어오는 손님들을 보자니

운이 좋았던 거 같아요..ㅋㅋㅋㅋ

 

 

저희는 당연히

"커플 세트"를 시켰답니다~!

 

"커플 세트"는 돔베고기와

고기국수, 갈비국수 조합이에요!!

 

근데 저희는 홍갈비 국수와

백갈비 국수를 다 먹어보고 싶어서

고기국수를 갈비국수로

변경해서 주문하였답니다~!ㅎㅎ

 

주문을 하고 가게를 둘러보는데

홀과 주방이 트여있어서

요리를 하시는 모습이 다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주방의 위생상태

깔끔하고 괜찮아 보였어요~!

 

 

저는 "홍갈비 국수"와 "백갈비 국수"

모두 맛있었어요~!!

 

저는 평소에 고기도 좋아하고

면도 좋아하는데

이 둘이 만났으니~~

 

고기와 면의 만남이면

먹어보지 않아도 맛있잖아요ㅋㅋㅋ

 

굳이 뽑자면~~

홍갈비 국수가 조금 더 칼칼하고

맛있었던 거 같아요~ㅎㅎ

 

주의할 점이라고 한다면

홍갈비 국수를 드실 건데

밝은 색 옷을 입고 가셨다면

묻지 않게 앞치마를

단디 하셔야 할 거 같아요!!ㅋㅋㅋ

 

국물이 튀어서 묻으면....

으... 상상도 하기 싫어...ㅋㅋㅋ

 

처음에 딱 마주했을 때 느낌은

숙주가 들어가서 그런지

쌀국수의 느낌도 나는 거 같고~

고기가 들어가서

설렁탕, 육개장 느낌이 나는거 같기도 하고~

 

쌀국수 + 설렁탕, 육개장....?

딱 뭐라고 설명하기가 애매하네요ㅋㅋ

 

면은 일반적인 중면인데

국물이 사골맛으로 엄청 진했어요!!

 

그리고 숙주나 파 같은 야채들 때문에

면과 함께 씹히는 식감도 좋았고요~! 

 

무엇보다 국수 위에

토핑으로 올라가 있는

갈비에 불맛을 입혀서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저는 이번 여행에서

먹었던 음식 중에

"갈비국수"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나중에 다시 제주도를 간다고 한다면

또 먹으러 방문할 거 같아요!!ㅎㅎ

 

사람이 많이 찾아오는 곳에는

다 이유가 있나 봐요~~

 

웨이팅을 너무 오래 하는 건 싫지만

저는 웨이팅을 하고 먹어도

아깝지 않은 맛이었습니다~ㅎㅎㅎ

 

가게 건너편 주차장 바로 옆으로

"종달리 해변"이 있어서

배 터지게 국물까지 먹고

해변에서 쉬었다가 이동했네요~~

 

 

밥을 먹고 이동한 곳은

제주도의 동쪽 필수 코스인

" 성산일출봉 "입니다~!!

 

-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1

 

- 이용시간 -

매일 07 : 00 ~ 20 : 00

( 매표 마감 19 : 00 ) 

 

- 이용요금 -

성인 5000원

청소년, 군인, 어린이 25000원

 

성산일출봉은 바다 위에 있는

신들의 궁전 같은 모양의

크고 웅장한 세계 자연유산인데요~!

 

오래전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자연적인 장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창 시절에 많이 배우고

수학여행으로 왔었던 이후에는

처음으로 와서

여유롭게 볼 수 있었네요ㅎㅎ

 

 

성산일출봉에 가시면

올라가는 길이 두 갈래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한 곳은 입장료를 지불하고

성산일출봉의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 길이고요~!

 

다른 한쪽은 무료로 개방하여

올라갈 수는 없고

성산일출봉을 구경할 수만 있게

맛보기용으로

둘레길이 짧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저희는 성산일출봉을 올라가는 게

너무 힘들 거 같아서

정상까지 올라가는 것은 포기하고

무료로 개방된 둘레길만

이용했답니다~ㅎㅎ

 

편하게 입고 가셨거나

성산일출봉의 끝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꼭 한번 정상을 찍어보시길 추천합니다!!

 

힘들게 올라간 정상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관이 있을 테니까요ㅎㅎ

 

 

 

 

그리고 주의할 점이라고 한다면

무료로 개방된 둘레길과

성산일출봉으로 올라가는 길이 

만나게 되는 부분이 있는데

 

무료로 입장하셔서

조금 더 높은 곳에서 사진을 찍고 싶어서

살짝만 올라가서 사진만 찍어보겠다고

그쪽은 올라가지 마세요ㅠㅠ

 

그쪽으로 한 발자국이라고 올라가면

카메라로 보고 있다가

관리요원이 방송을 때리거든요~~

 

방송 소리가 커서

괜히 뻘쭘한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어요~ 

 

조금이라도 올라가고 싶으시면

처음에 입장할 때부터

입장료를 지불하고

입장하시기를 바랍니다~ㅎㅎ

 

아니면 저희처럼 

밑에서만 구경하셔도 충분하시다면

무료로 가볍게 돌아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ㅎㅎㅎ

 

 

성산일출봉을 가볍게 구경하고

카페를 가기로 했는데

주변에 예쁜 카페가 많아서 고민하다가

지인의 추천을 받아서

성산일출봉을 뷰로 볼 수 있는

" 오르다 카페 "에 왔습니다~!!

 

-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한도로 269-37

 

- 영업시간 -

매일 09 : 00 ~ 21 : 30

 

네비를 찍고 카페를 찾아가는데

길이 되게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서

골목길이었어요ㅠㅠ

 

주차공간은 다행히

카페 뒤쪽으로 여유롭게

마련되어 있더라고요~ㅎㅎ

 

 

무엇보다 카페의 분위기가

이국적이면서도

탁 틔여 있어서 좋았어요!!

 

실내에 앉을 수도 있지만

이 카페는 무조건!!

야외에 앉으셔야 합니다!!

 

카페 앞쪽에

왜 있는지는 모르지만 수영장이 있고

들판 같은 적당한 크기의 마당이

제주바다와 맞닿아 있어서

호화로운 해외 별장에 있는 거 같은

느낌을 주더라고요ㅎㅎ

 

이국적인 테이블과 벤치

마련되어 있어서

제주바다와 성산일출봉을 보면서

커피와 빵을 먹을 수 있답니다~!!

 

 

베이커리의 종류도 다양하게 있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제주바다와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커피를 마시고 있자니

마음만은 이미 부자가 된 거 같네요~ㅋㅋㅋ

 

 

제주 오르다 카페가 유명한 이유는

성산일출봉이 뷰로 있는 것과

인생 사진을 마구 건질 수 있는

바로 "천국의 계단"이 있다는 거죠~!ㅎㅎㅎ

 

저도 올라가서 찍어봤는데

생각보다 높더라고요...

무섭...ㅋㅋ

 

밑에 떨어질까 봐 쿠션을 놓아두었지만

계단에는 따로 안전장치나

손을 둘 지지대가

아예 없더라고요...ㅋㅋㅋ

 

그래서 성인이라면 상관없지만

아이들 사진을 찍어줄 때는

조금 조심하셔야 할거 같아요ㅠㅠ

 

계단의 끝부분에서

앉아서 찍으시는 분들이 많던데

제 생각으로는 천국의 계단을 그렇게

깨끗하게 따로 관리하는 거 같진 않았어요~

 

그래서 밝은 옷을 입고 가셨다면

옷이 지저분하게 되지 않게

주의하셔야 할거 같아요~!

 

그래도 확실히 저런 조형물이 있으니까

날씨만 맑고 화창하면

인생 샷을 그냥

막 건지긴 할거 같더라고요~ㅎㅎ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천국의 계단도 있고

뷰로 성산일출봉과 제주바다를 보면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

 

제주 오르다 카페를 방문하시면

굉장히 알차고 만족하시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ㅎㅎㅎ

 

저희도 제주바다를 바라보며 앉아서

수다도 떨고 사진도 찍으면서

카페에서 꽤 많은 시간을 보냈네요~

 

오늘은 동쪽으로 와서

숙소랑 다소 거리가 있어서

조금 일찍 출발해야겠네요~~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재밌는 게 많은

" 제주 레포츠 랜드 "에 들렸답니다~!

 

카트, 서바이벌, 사계절 썰매, 짚라인 등

다양한 액티비티 한 것들을

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ㅎㅎ

 

- 위치 -

제주 제주시 조천읍 와흘상서 2길 47

 

- 운영시간 -

매일 09 : 00 ~ 19 : 00 ( 하절기 )

09 : 00 ~ 17 : 30 ( 동절기 )

 

- 이용요금 -

카트(1인승) 25000원

서바이벌 35000원

사계절 썰매 12000원

짚라인 21000원

 

 

 

 

저희는 "카트"를 타고 싶어서

방문하였는데

생각보다 요금이 비싸더라고요ㅠㅠ

 

그래도 왔는데 안 해볼 수는 없죠~!ㅎㅎ

 

안쪽에 건물에서 자신이 할 종목의

비용을 지불하고

종목 앞에 가서

순서를 기다리면 된답니다~!

 

소지품을 가지고 탔다가

떨어뜨리거나 망가져도

배상을 해주지 않는다고 겁을 줘서

소지품은 카트를 타는 동안

따로 보관대에 보관하였답니다~!

 

생각보다 스피드도 있고

재미더라고요ㅋㅋㅋㅋ

 

근데 핸들이 엄청 뻑뻑해서

힘이 약한 여성이나 아이들은

타고나면 팔이 조금

아플 수도 있을 거 같았어요~

 

탑승시간은 코스를 5~6바퀴 이상 정도는

돌 수 있도록

여유로운 편이었어요~ㅎㅎ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라고 한다면

카트의 액셀을 밟는 부분이

흰색 신발을 신고 타면

검은색으로 뭐가 묻더라고요ㅠㅠ

 

제가 그랬답니다...ㅠㅠ

그래도 다행히 물티슈로 지워지니

흰색 신발을 신고 가셨다면

물티슈도 챙겨가세요~~

 

예쁜 곳들을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중간에 이렇게

활동적인 것을 하는 것도

색다르고 재밌더라고요~!!

 

제주도 여행이라고 해서

푸르른 바다와 예쁜 장소만

보라는 법은 없잖아요~ㅋㅋㅋ

 

평소에 정적인 거보다

활동적인 걸 더 좋아하신다면

아름다운 곳을 구경하는 것보다

더 좋아하실 수도 있을 거 같아요~!ㅎㅎ

 

오늘은 오는 길에

카트까지 신나게 탔는데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길래

여행을 마무리하고 숙소로 돌아왔답니다~

 

"제주도의 동쪽 코스"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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