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코스 3일 - 세화 해수욕장, 산도롱맨도롱, 성산일출봉, 오르다카페, 제주레포츠랜드
오늘은 "제주도 여행"의
3일째에 돌아다닌 곳을
얘기하려고 합니다~ㅎㅎ
오늘도 역시나 여유롭게 준비를 하고
동쪽으로 가려면
숙소랑 거리가 조금 있어서
살짝 일찍 나왔네요ㅎㅎ
사방팔방으로 다 돌아보려고 하는데
오늘은 "제주도의 동쪽"으로
가볼까 합니다~!!
2일 차에는 하늘이 흐렸는데
오늘은 그래도 구름이 조금 보일만큼
화창한 거 같아요~ㅎㅎㅎ
제주도에 있으면
1일 1바다는 기본 아니겠습니까~?
바다색이 어떻게 저렇게
에매랄드 빛인지~~~
숙소에서 나오자마자 배가 고파서
바로 산도롱 맨도롱으로
밥을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배고픔에 눈알이 뒤집힐 수도 있지만
바다를 볼 수 있는 해안도로로 따라서
가는 게 더 좋을 거 같아서
해안도로로 바다를 보면서 왔어요ㅎㅎ
해안도로를 따라서
바다를 구경하면서 가다가
결국 가까이에서 보고 싶어서
중간에 인적이 드물어 보이는
" 세화 해수욕장 "에 들렸어요~!!
- 위치 -
제주 제주시 구좌읍
여기에도 풍차가 있네요~?
어제는 서쪽에서 풍차를 봤었는데
역시 여행은 날씨가 반이라고
어제보다 화창한 날씨에 다시 보니
확실히 예쁘네요ㅎㅎㅎ
주차장도 잘 마련되어 있고
아이들과 함께 오셔서 노는
가족들이 많으시더라고요ㅎㅎ
바다 색깔은 너무 푸르른데
바위의 색깔은 검은색이어서
대비되면서 예쁘더라고요~~
검은 바위들을 밟으며
바다를 산책하다가
배가 고파서 잠깐만 보고
다시 출발했답니다~ㅋㅋㅋ
다시 열심히 달려서
드디어 " 산도롱 맨도롱 "에
도착하였답니다~!!!
- 위치 -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2284
- 영업시간 -
매일 09 : 30 ~ 21 : 00
길가에 바로 붙어있는 가게이다 보니까
주차공간은 가게의 건너편인
종달항 선착장 쪽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평일에 여행을 가서 그런지
나름 맛집이고 유명한 카페라고 해서
찾아서 간 것인데 운 좋게도
한 번도 웨이팅을 하지 않았는데요~
산도롱 맨도롱이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유일하게 웨이팅을 한 곳이었어요!!!
다행히도 나름 일찍 가서
웨이팅도 15분 정도? 밖에 하지 않고
착석할 수 있었는데요ㅎㅎ
저희가 착석하고 나서도
손님들이 계속 오더라고요...
주 서있고... 밖에 벤치에 앉아있고...
완전 북적북적했어요...ㅋㅋㅋ
저희 뒤로 밀려들어오는 손님들을 보자니
운이 좋았던 거 같아요..ㅋㅋㅋㅋ
저희는 당연히
"커플 세트"를 시켰답니다~!
"커플 세트"는 돔베고기와
고기국수, 갈비국수 조합이에요!!
근데 저희는 홍갈비 국수와
백갈비 국수를 다 먹어보고 싶어서
고기국수를 갈비국수로
변경해서 주문하였답니다~!ㅎㅎ
주문을 하고 가게를 둘러보는데
홀과 주방이 트여있어서
요리를 하시는 모습이 다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주방의 위생상태도
깔끔하고 괜찮아 보였어요~!
저는 "홍갈비 국수"와 "백갈비 국수"
모두 맛있었어요~!!
저는 평소에 고기도 좋아하고
면도 좋아하는데
이 둘이 만났으니~~
고기와 면의 만남이면
먹어보지 않아도 맛있잖아요ㅋㅋㅋ
굳이 뽑자면~~
홍갈비 국수가 조금 더 칼칼하고
맛있었던 거 같아요~ㅎㅎ
주의할 점이라고 한다면
홍갈비 국수를 드실 건데
밝은 색 옷을 입고 가셨다면
묻지 않게 앞치마를
단디 하셔야 할 거 같아요!!ㅋㅋㅋ
국물이 튀어서 묻으면....
으... 상상도 하기 싫어...ㅋㅋㅋ
처음에 딱 마주했을 때 느낌은
숙주가 들어가서 그런지
쌀국수의 느낌도 나는 거 같고~
고기가 들어가서
설렁탕, 육개장 느낌이 나는거 같기도 하고~
쌀국수 + 설렁탕, 육개장....?
딱 뭐라고 설명하기가 애매하네요ㅋㅋ
면은 일반적인 중면인데
국물이 사골맛으로 엄청 진했어요!!
그리고 숙주나 파 같은 야채들 때문에
면과 함께 씹히는 식감도 좋았고요~!
무엇보다 국수 위에
토핑으로 올라가 있는
갈비에 불맛을 입혀서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저는 이번 여행에서
먹었던 음식 중에
"갈비국수"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나중에 다시 제주도를 간다고 한다면
또 먹으러 방문할 거 같아요!!ㅎㅎ
사람이 많이 찾아오는 곳에는
다 이유가 있나 봐요~~
웨이팅을 너무 오래 하는 건 싫지만
저는 웨이팅을 하고 먹어도
아깝지 않은 맛이었습니다~ㅎㅎㅎ
가게 건너편 주차장 바로 옆으로
"종달리 해변"이 있어서
배 터지게 국물까지 먹고
해변에서 쉬었다가 이동했네요~~
밥을 먹고 이동한 곳은
제주도의 동쪽 필수 코스인
" 성산일출봉 "입니다~!!
-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1
- 이용시간 -
매일 07 : 00 ~ 20 : 00
( 매표 마감 19 : 00 )
- 이용요금 -
성인 5000원
청소년, 군인, 어린이 25000원
성산일출봉은 바다 위에 있는
신들의 궁전 같은 모양의
크고 웅장한 세계 자연유산인데요~!
오래전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자연적인 장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창 시절에 많이 배우고
수학여행으로 왔었던 이후에는
처음으로 와서
여유롭게 볼 수 있었네요ㅎㅎ
성산일출봉에 가시면
올라가는 길이 두 갈래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한 곳은 입장료를 지불하고
성산일출봉의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 길이고요~!
다른 한쪽은 무료로 개방하여
올라갈 수는 없고
성산일출봉을 구경할 수만 있게
맛보기용으로
둘레길이 짧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저희는 성산일출봉을 올라가는 게
너무 힘들 거 같아서
정상까지 올라가는 것은 포기하고
무료로 개방된 둘레길만
이용했답니다~ㅎㅎ
편하게 입고 가셨거나
성산일출봉의 끝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꼭 한번 정상을 찍어보시길 추천합니다!!
힘들게 올라간 정상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관이 있을 테니까요ㅎㅎ
그리고 주의할 점이라고 한다면
무료로 개방된 둘레길과
성산일출봉으로 올라가는 길이
만나게 되는 부분이 있는데
무료로 입장하셔서
조금 더 높은 곳에서 사진을 찍고 싶어서
살짝만 올라가서 사진만 찍어보겠다고
그쪽은 올라가지 마세요ㅠㅠ
그쪽으로 한 발자국이라고 올라가면
카메라로 보고 있다가
관리요원이 방송을 때리거든요~~
방송 소리가 커서
괜히 뻘쭘한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어요~
조금이라도 올라가고 싶으시면
처음에 입장할 때부터
입장료를 지불하고
입장하시기를 바랍니다~ㅎㅎ
아니면 저희처럼
밑에서만 구경하셔도 충분하시다면
무료로 가볍게 돌아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ㅎㅎㅎ
성산일출봉을 가볍게 구경하고
카페를 가기로 했는데
주변에 예쁜 카페가 많아서 고민하다가
지인의 추천을 받아서
성산일출봉을 뷰로 볼 수 있는
" 오르다 카페 "에 왔습니다~!!
-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한도로 269-37
- 영업시간 -
매일 09 : 00 ~ 21 : 30
네비를 찍고 카페를 찾아가는데
길이 되게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서
골목길이었어요ㅠㅠ
주차공간은 다행히
카페 뒤쪽으로 여유롭게
마련되어 있더라고요~ㅎㅎ
무엇보다 카페의 분위기가
이국적이면서도
탁 틔여 있어서 좋았어요!!
실내에 앉을 수도 있지만
이 카페는 무조건!!
야외에 앉으셔야 합니다!!
카페 앞쪽에
왜 있는지는 모르지만 수영장이 있고
들판 같은 적당한 크기의 마당이
제주바다와 맞닿아 있어서
호화로운 해외 별장에 있는 거 같은
느낌을 주더라고요ㅎㅎ
또 이국적인 테이블과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서
제주바다와 성산일출봉을 보면서
커피와 빵을 먹을 수 있답니다~!!
베이커리의 종류도 다양하게 있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제주바다와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커피를 마시고 있자니
마음만은 이미 부자가 된 거 같네요~ㅋㅋㅋ
제주 오르다 카페가 유명한 이유는
성산일출봉이 뷰로 있는 것과
인생 사진을 마구 건질 수 있는
바로 "천국의 계단"이 있다는 거죠~!ㅎㅎㅎ
저도 올라가서 찍어봤는데
생각보다 높더라고요...
무섭...ㅋㅋ
밑에 떨어질까 봐 쿠션을 놓아두었지만
계단에는 따로 안전장치나
손을 둘 지지대가
아예 없더라고요...ㅋㅋㅋ
그래서 성인이라면 상관없지만
아이들 사진을 찍어줄 때는
조금 조심하셔야 할거 같아요ㅠㅠ
계단의 끝부분에서
앉아서 찍으시는 분들이 많던데
제 생각으로는 천국의 계단을 그렇게
깨끗하게 따로 관리하는 거 같진 않았어요~
그래서 밝은 옷을 입고 가셨다면
옷이 지저분하게 되지 않게
주의하셔야 할거 같아요~!
그래도 확실히 저런 조형물이 있으니까
날씨만 맑고 화창하면
인생 샷을 그냥
막 건지긴 할거 같더라고요~ㅎㅎ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천국의 계단도 있고
뷰로 성산일출봉과 제주바다를 보면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
제주 오르다 카페를 방문하시면
굉장히 알차고 만족하시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ㅎㅎㅎ
저희도 제주바다를 바라보며 앉아서
수다도 떨고 사진도 찍으면서
카페에서 꽤 많은 시간을 보냈네요~
오늘은 동쪽으로 와서
숙소랑 다소 거리가 있어서
조금 일찍 출발해야겠네요~~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재밌는 게 많은
" 제주 레포츠 랜드 "에 들렸답니다~!
카트, 서바이벌, 사계절 썰매, 짚라인 등
다양한 액티비티 한 것들을
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ㅎㅎ
- 위치 -
제주 제주시 조천읍 와흘상서 2길 47
- 운영시간 -
매일 09 : 00 ~ 19 : 00 ( 하절기 )
09 : 00 ~ 17 : 30 ( 동절기 )
- 이용요금 -
카트(1인승) 25000원
서바이벌 35000원
사계절 썰매 12000원
짚라인 21000원
저희는 "카트"를 타고 싶어서
방문하였는데
생각보다 요금이 비싸더라고요ㅠㅠ
그래도 왔는데 안 해볼 수는 없죠~!ㅎㅎ
안쪽에 건물에서 자신이 할 종목의
비용을 지불하고
종목 앞에 가서
순서를 기다리면 된답니다~!
소지품을 가지고 탔다가
떨어뜨리거나 망가져도
배상을 해주지 않는다고 겁을 줘서
소지품은 카트를 타는 동안
따로 보관대에 보관하였답니다~!
생각보다 스피드도 있고
재미더라고요ㅋㅋㅋㅋ
근데 핸들이 엄청 뻑뻑해서
힘이 약한 여성이나 아이들은
타고나면 팔이 조금
아플 수도 있을 거 같았어요~
탑승시간은 코스를 5~6바퀴 이상 정도는
돌 수 있도록
여유로운 편이었어요~ㅎㅎ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라고 한다면
카트의 액셀을 밟는 부분이
흰색 신발을 신고 타면
검은색으로 뭐가 묻더라고요ㅠㅠ
제가 그랬답니다...ㅠㅠ
그래도 다행히 물티슈로 지워지니
흰색 신발을 신고 가셨다면
물티슈도 챙겨가세요~~
예쁜 곳들을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중간에 이렇게
활동적인 것을 하는 것도
색다르고 재밌더라고요~!!
제주도 여행이라고 해서
푸르른 바다와 예쁜 장소만
보라는 법은 없잖아요~ㅋㅋㅋ
평소에 정적인 거보다
활동적인 걸 더 좋아하신다면
아름다운 곳을 구경하는 것보다
더 좋아하실 수도 있을 거 같아요~!ㅎㅎ
오늘은 오는 길에
카트까지 신나게 탔는데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길래
여행을 마무리하고 숙소로 돌아왔답니다~
"제주도의 동쪽 코스"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