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얼마 전에 다녀온
제가 저의 고향만큼이나
사랑하는 도시인
" 제주도 여행기"를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요즘에는 잦은 태풍 때문에
많은 피해가 있는 걸로 아는데요ㅠㅠ
이 시기가 더 이상 피해 없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네요~!
평소에 저는 웬만한 일이 있지 않고서는
집 밖을 나서지 않는
전형적인 집돌이입니다~ㅎㅎ
집 밖은 위험해!!
집 나가면 개고생!!!
집 밖을 나가기 귀찮아하는
그런 저를 혼자 여행하라고 해도
가게 만드는 곳이
바로 " 제주도 "입니다~!!
군 제대를 하고 복학해서
매년 학기가 끝나면
제주도로 혼자 여행을 떠났거든요ㅎㅎ
그래 봤자 두 번 가본 게
전부이지만...ㅎㅎ
학생 신분을 벗어나서
사랑하는 사람과 가장 좋아하는 곳인
제주도를 갈 생각 하니까
엄청 설레고 들뜨더라고요ㅎㅎ
여행 갈 때 생전 안 하던
계획까지 다 세웠다니까요ㅋㅋ
비행기를 보니까
들뜬 마음이 배가 되네요~~
알아보고 계획해놓은 곳들을
다 가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최대한 많이
돌아다녀보려고요!ㅎㅎ
아침에 아무것도 안 먹어서 그런지
둘 다 배가 고파서
제주공항 도착하자마자
후다닥 미리 예약했던 렌터카를 받아서
미리 찾아놓았던
제주공항 근처의 맛집인
"제주 보리밥과 수제비"로
달려왔어요ㅋㅋㅋ
- 위치 -
제주 제주시 가령로 61-1
- 영업시간 -
매일 10 : 00 ~ 21 : 00
브레이크 타임 : 3 ~ 5시
여자 친구가 보말수제비를
꼭 먹어 보고 싶다고 해서
제주공항 근처라서
도착하자마자 먹자고 해서
방문했어요ㅎㅎ
가게 앞에 5~6대 정도의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검정보리비빔밥"과
"보말 수제비"를 시켰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까
제주도민분들이 추천했다고 했는데
뭔가 첫인상은
제주 시골밥상 집?
같은 느낌이었어요ㅋㅋㅋ
적당한 가격대에
집밥 같은 느낌이라서
거주하시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부담 없이 방문하시길
좋을 거 같더라고요~ㅎㅎ
밑반찬도 건강한 재료들로
정갈하게 나오고
심심하고 건강한 맛을 좋아하시면
엄청 만족하실 거 같아요~!
제가 개인적으로 느꼈을 때는
"보리비빔밥"은 맛있기는 한데
일반적인 보리비빔밥의 식감과 맛이랑
같아서 특별한 느낌은 없었어요~
근데 "보말 수제비"는
제가 생각했던 비주얼도 아니고
맛도 맛있어서 놀랐어요~ㅋㅋ
"보말"이 바다 고동을 일컫는
제주도 지방의 사투리라고 하는데요~!
제가 생각했을 때는
다슬기와 우렁과 비슷한
느낌이겠다고 생각했는데요~~
그래서 보말 수제비라고 했을 때
뽀얀 국물의 해물칼국수? 와 같은
비주얼일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웬 미역국이 나오는 거예요ㅋㅋㅋ
그래서 일단 보자마자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 당황했어요ㅋㅋ
그런데 미역국도 우리에게는
굉장히 익숙한 음식이잖아요?
그래서 별생각 없이 먹었는데
예상한 미역국 맛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보말이 들어가서
국물이 시원하면서
굉장히 엄청 진했어요!!
소고기를 넣고 끓인 진한 미역국의 맛인데
고기의 기름진 맛은 없는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보말과 수제비만 있었다면
허전할 수 있을 수도 있는 부분을
미역을 추가함으로써
식감적인 부분에서도
굉장히 다양하고 재밌더라고요ㅎㅎ
약간 TMI이긴 한데~~
저는 실제로 집에 돌아와서
보말 수제비를 먹고 싶어서
우렁으로 대신해서 미역 넣고 끓여먹었는데
저렇게 진한 맛은 나지 않았지만~
수제비를 그런 식으로 만들어 먹으니까
뽀얀 국물의 수제비보다
쉽고 들어가는 재료도 없는데
굉장히 맛있더라고요ㅎㅎ
맛있어서 폭풍흡입을 하고
제주도를 왔으면
바다를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제주공항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제주도에 오자마자
바다를 보기 위해 들리기 좋은
" 이호테우 해변 "에 왔습니다~!!
- 위치 -
제주 제주시 이호일동
주차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를 하고 걸어서
해변 쪽으로 들어갔답니다~ㅎㅎ
입구에서 제주도의 상징인
돌하르방이 반겨주네요~!
원래 이런 행동은 하지 않는데...
제주도라고~~
도착해서 한껏 들떠서 나름 용기 내서?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어보았네요..ㅋㅋㅋ
찍고 나서 겁나 쑥스러워 죽는 줄...
역시나~제주도의 바다는
항상 옳다고 할 수 있죠~!!
이호테우 해변은 바다도 예쁘지만
"목마 등대"가 유명하죠~ㅎㅎㅎ
등대 앞쪽에
주차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고
컨테이너 모양의 카페들도 있더라고요~!
저희는 주차를 이호테우 해변 쪽에 해놓고
해변을 따라서 걸어갔어요~~
근데 이상하게 바람이 엄청 불어서
가는 동안 해수욕장 모래에
엄청 두들겨 맞았답니다..ㅋㅋㅋ
모래를 얻어맞으면
겨우겨우 도착했어요...ㅋㅋㅋ
목마 등대에 가까이 오니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ㅎㅎ
너무 가까이 가는 것보다~~
빨간 등대 앞에 계단에서
등대를 배경으로 찍거나
컨테이너 카페 앞쪽에
스탠드가 있는데 거기 앉아서
하얀 목마 등대를 배경으로
"인생 샷"을 찍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저희는 사진을 충분히 찍고
바람이 너무 불어서
후다닥 나왔습니다~ㅋㅋㅋㅋ
바다도 보았으니
커피가 먹고 싶어서
제주도의 "GD카페"로도 유명한
" 몽상 드 애월 "을 방문해 보았어요~!!
- 위치 -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 북서 길 56-1
일단은 근처에 도착했는데
"애월 카페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다양하고 예쁜 카페들이
많이 모여있더라고요~ㅎㅎㅎ
그래서 그런지
길이 좁고 주차공간이 많지가 않고
주차비를 따로 지불해야 했어요ㅠㅠ
통유리로 된 카페 건물이나
주변의 조경과 테이블 구성은
굉장히 이국적이고 예뻤습니다~!!!
일단 커피를 마시려고
건물 내부로 들어갔는데요~~
카페 내부는 생각보다 좁고
인테리어인 건지...
공사가 덜 된 느낌이었어요...ㅋㅋㅋ
그리고 커피와 디저트의 종류나 맛도
그렇게 특별하진 않았어요ㅠㅠ
좁은데 손님은 많고
일하시는 분들의 서비스도 그냥 그랬고
다 먹은 용기나 쟁반들이
엄청 쌓여 있더라고요~ㅠㅠ
내부는 굉장히 별로였지만
카페 외부에 있는 테이블이나 구성은
굉장히 예쁘고 이국적이어서
포토존은 넘쳐나더라고요~!!
이국적인 테이블이나
바다와 연결된 투명 스탠드
그리고 가게 앞 계단 테이블,
통유리 건물까지~!!!
커피의 맛을 보러 간다기보다는
인스타용 사진이나 인생 샷을 건지기 위해
방문하시면 좋을 거 같은
카페라고 할 수 있습니다~!ㅎㅎ
대신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통유리" 앞에서 사진을 찍으실 때는
밖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안에서는 밖을 볼 수가 있기 때문에
과한 행동은 자제하시길....
굉장히 민망해질 수가 있어요...ㅋㅋㅋㅋ
카페의 바로 앞쪽에는
바다와 마주한 산책로가 있어서
커피를 테이크 아웃해서 마시면서
바다 산책로를 걷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카페 내부에서보다는
카페 외부에서 할 것들이 많고
인생 샷을 건질 수 있는 장소가 많기 때문에
꼭! 날씨가 좋고 화창한 날에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약간 허기가 지기는 한데
밥을 먹기에는 애매해서
푸드트럭으로 유명한
"수목원길 야시장"에 방문하였어요~!
- 위치 -
제주 제주시 은수길 65
- 영업시간 -
매일 18 : 00 ~ 22 : 00
네비에다가
"수목원길"을 검색하고 출발하였는데
도착해서 내려서 찾는데
도저히 비슷한 곳도 안 나오는 거예요ㅠㅠ
알고 보니까
"한라수목원"의 수목원길을
알려준 거더라고요~
거의 근처에 있기는 한데
수목원길 야시장을 검색하거나
정확한 주소를 입력하고 가시길 바라요ㅎㅎ
아니면 저희처럼 잘못 들어가서
한라수목원을
구경하게 될 수도 있어요ㅋㅋㅋ
주차공간도 안쪽에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고요~!
평평한 숲 속에
다양한 음식의 푸드트럭들이
한쪽으로 일자로 나열되어 있고
한쪽에는
액세서리나 기념품을 살 수 있는
프리마켓이 있습니다~!
기념이 될만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추억일 거 같아요~~
저희는 물건은 아니고
추억의 달고나를 샀답니다ㅋㅋ
중앙 부분에는 간단한 조형물이나
나무나 돌로 된 자연적인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푸드트럭에서 구매한 음식을
앉아서 먹을 수가 있어요ㅎㅎ
뭔가 숲 속에 있는 펍같은 느낌이었어요!
저희는 초저녁에 방문해서
북적북적한 분위기는 아니었는데요ㅠㅠ
숲 속에 나무에서 나무로
불빛을 연결해 놓아서
한밤중에 오면 굉장히 분위기 있고
재미있을 거 같았어요~!!
한쪽에는 불빛이 들어오는 조형물도
많이 있으니
확실히 저녁에 더 볼거리가
있을 겁니다ㅎㅎ
음식들도 맛있는 게 많았는데
다 맥주랑 엄청 잘 어울릴 거 같았어요ㅠㅠ
해가 저문 밤에 방문하셔서
여유롭게 앉아서
맥주랑 함께 하시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 같아요ㅎㅎ
저희는 차를 가지고 가서
맥주는 못했어요ㅠㅠ
그래서 저희는
맛있어 보이는 걸 사서
숙소로 바로 들어왔답니다~~
물론~!
숙소로 들어오는 길에
맥주도 샀고요~ㅋㅋㅋ
야시장에서 바로 앉아서 드실 때
잠깐 앉아있는 건 괜찮은데
오래 앉아계실 거면
"모기"에 대한 생각을
하고 가시길 바라요~
오래 앉아서 먹다 보면
내가 음식을 먹는 건지~
모기가 나를 먹는 건지~
헷갈릴 수도 있어요ㅋㅋㅋ
산속이라 모기가 굉장히 많거든요ㅠㅠ
"코로나"라고
돌하르방도 마스크를 썼네요~~
여러분도 나를 위해서뿐만 아니라
가족을 위해서 혹은 상대방을 위해서
답답하시더라도 꼭!!
마스크 잘 착용하시길 바라요!!!
오늘은 도착한 날이라서
최대한 제주공항과 제주시 근처에서
구경하고 돌아다녔네요ㅎㅎ
숙소에서
수목원길 야시장에서 사 온 음식들과 맥주로
제주여행 1일 차를
마무리해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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