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제주 여행코스 1일 - 보리밥과 수제비, 이호테우해변, 몽상드애월, 수목원길 야시장

우엉이다 2020. 9. 5.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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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얼마 전에 다녀온

제가 저의 고향만큼이나

사랑하는 도시인

" 제주도 여행기"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요즘에는 잦은 태풍 때문에

많은 피해가 있는 걸로 아는데요ㅠㅠ

 

이 시기가 더 이상 피해 없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네요~!

 

 

평소에 저는 웬만한 일이 있지 않고서는

집 밖을 나서지 않는

전형적인 집돌이입니다~ㅎㅎ

 

집 밖은 위험해!!

집 나가면 개고생!!!

 

집 밖을 나가기 귀찮아하는

그런 저를 혼자 여행하라고 해도

가게 만드는 곳이

바로 " 제주도 "입니다~!!

 

군 제대를 하고 복학해서

매년 학기가 끝나면

제주도로 혼자 여행을 떠났거든요ㅎㅎ

 

그래 봤자 두 번 가본 게

전부이지만...ㅎㅎ

 

학생 신분을 벗어나서

사랑하는 사람과 가장 좋아하는 곳인

제주도를 갈 생각 하니까

엄청 설레고 들뜨더라고요ㅎㅎ

 

여행 갈 때 생전 안 하던

계획까지 다 세웠다니까요ㅋㅋ

 

비행기를 보니까

들뜬 마음이 배가 되네요~~

 

알아보고 계획해놓은 곳들을

다 가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최대한 많이

돌아다녀보려고요!ㅎㅎ

 

 

아침에 아무것도 안 먹어서 그런지

둘 다 배가 고파서

제주공항 도착하자마자

후다닥 미리 예약했던 렌터카를 받아서

 

미리 찾아놓았던

제주공항 근처의 맛집인

"제주 보리밥과 수제비"

달려왔어요ㅋㅋㅋ

 

- 위치 -

제주 제주시 가령로 61-1

 

- 영업시간 -

매일 10 : 00 ~ 21 : 00

브레이크 타임 : 3 ~ 5시

 

여자 친구가 보말수제비를

꼭 먹어 보고 싶다고 해서

제주공항 근처라서

도착하자마자 먹자고 해서

방문했어요ㅎㅎ

 

가게 앞에 5~6대 정도의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검정보리비빔밥"

"보말 수제비"를 시켰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까

제주도민분들이 추천했다고 했는데

뭔가 첫인상은

제주 시골밥상 집?

같은 느낌이었어요ㅋㅋㅋ

 

 

 

 

적당한 가격대에

집밥 같은 느낌이라서

거주하시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부담 없이 방문하시길

좋을 거 같더라고요~ㅎㅎ

 

밑반찬도 건강한 재료들로

정갈하게 나오고

심심하고 건강한 맛을 좋아하시면

엄청 만족하실 거 같아요~!

 

 

제가 개인적으로 느꼈을 때는

"보리비빔밥"은 맛있기는 한데

일반적인 보리비빔밥의 식감과 맛이랑

같아서 특별한 느낌은 없었어요~

 

근데 "보말 수제비"

제가 생각했던 비주얼도 아니고

맛도 맛있어서 놀랐어요~ㅋㅋ

 

"보말"이 바다 고동을 일컫는

제주도 지방의 사투리라고 하는데요~!

 

 제가 생각했을 때는

다슬기와 우렁과 비슷한

느낌이겠다고 생각했는데요~~

 

그래서 보말 수제비라고 했을 때

뽀얀 국물의 해물칼국수? 와 같은 

비주얼일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웬 미역국이 나오는 거예요ㅋㅋㅋ

 

그래서 일단 보자마자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 당황했어요ㅋㅋ

 

그런데 미역국도 우리에게는

굉장히 익숙한 음식이잖아요?

 

그래서 별생각 없이 먹었는데

예상한 미역국 맛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보말이 들어가서

국물이 시원하면서

굉장히 엄청 진했어요!!

 

소고기를 넣고 끓인 진한 미역국의 맛인데

고기의 기름진 맛은 없는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보말과 수제비만 있었다면

허전할 수 있을 수도 있는 부분을

미역을 추가함으로써

식감적인 부분에서도

굉장히 다양하고 재밌더라고요ㅎㅎ

 

약간 TMI이긴 한데~~

저는 실제로 집에 돌아와서

보말 수제비를 먹고 싶어서

우렁으로 대신해서 미역 넣고 끓여먹었는데

저렇게 진한 맛은 나지 않았지만~

 

수제비를 그런 식으로 만들어 먹으니까

뽀얀 국물의 수제비보다

쉽고 들어가는 재료도 없는데

굉장히 맛있더라고요ㅎㅎ

 

맛있어서 폭풍흡입을 하고

제주도를 왔으면

바다를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제주공항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제주도에 오자마자

바다를 보기 위해 들리기 좋은

" 이호테우 해변 "에 왔습니다~!!

 

- 위치 -

제주 제주시 이호일동

 

주차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를 하고 걸어서

해변 쪽으로 들어갔답니다~ㅎㅎ

 

입구에서 제주도의 상징인

돌하르방이 반겨주네요~!

 

 

원래 이런 행동은 하지 않는데...

 

제주도라고~~

도착해서 한껏 들떠서 나름 용기 내서?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어보았네요..ㅋㅋㅋ

 

찍고 나서 겁나 쑥스러워 죽는 줄...

 

역시나~제주도의 바다

항상 옳다고 할 수 있죠~!!

 

 

이호테우 해변은 바다도 예쁘지만

"목마 등대"가 유명하죠~ㅎㅎㅎ

 

등대 앞쪽에

주차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고

컨테이너 모양의 카페들도 있더라고요~!

 

저희는 주차를 이호테우 해변 쪽에 해놓고

해변을 따라서 걸어갔어요~~

 

 

 

 

근데 이상하게 바람이 엄청 불어서

가는 동안 해수욕장 모래에

엄청 두들겨 맞았답니다..ㅋㅋㅋ

 

 

모래를 얻어맞으면

겨우겨우 도착했어요...ㅋㅋㅋ

 

목마 등대에 가까이 오니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ㅎㅎ 

 

너무 가까이 가는 것보다~~

빨간 등대 앞에 계단에서

등대를 배경으로 찍거나

컨테이너 카페 앞쪽에

스탠드가 있는데 거기 앉아서

하얀 목마 등대를 배경으로

"인생 샷"을 찍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저희는 사진을 충분히 찍고

바람이 너무 불어서

후다닥 나왔습니다~ㅋㅋㅋㅋ

 

 

바다도 보았으니

커피가 먹고 싶어서

제주도의 "GD카페"로도 유명한

" 몽상 드 애월 "을 방문해 보았어요~!!

 

- 위치 -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 북서 길 56-1

 

일단은 근처에 도착했는데

"애월 카페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다양하고 예쁜 카페들

많이 모여있더라고요~ㅎㅎㅎ

 

그래서 그런지

길이 좁고 주차공간이 많지가 않고

주차비를 따로 지불해야 했어요ㅠㅠ 

 

통유리로 된 카페 건물이나

주변의 조경과 테이블 구성은

굉장히 이국적이고 예뻤습니다~!!!

 

 

 

 

일단 커피를 마시려고

건물 내부로 들어갔는데요~~

 

카페 내부는 생각보다 좁고

인테리어인 건지...

공사가 덜 된 느낌이었어요...ㅋㅋㅋ

 

그리고 커피와 디저트의 종류나 맛도

그렇게 특별하진 않았어요ㅠㅠ

 

좁은데 손님은 많고

일하시는 분들의 서비스도 그냥 그랬고

다 먹은 용기나 쟁반들이

엄청 쌓여 있더라고요~ㅠㅠ

 

 

내부는 굉장히 별로였지만

카페 외부에 있는 테이블이나 구성은

굉장히 예쁘고 이국적이어서

포토존은 넘쳐나더라고요~!!

 

이국적인 테이블이나

바다와 연결된 투명 스탠드

그리고 가게 앞 계단 테이블,

통유리 건물까지~!!!

 

커피의 맛을 보러 간다기보다는

인스타용 사진이나 인생 샷을 건지기 위해

방문하시면 좋을 거 같은

카페라고 할 수 있습니다~!ㅎㅎ

 

대신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통유리" 앞에서 사진을 찍으실 때는

밖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안에서는 밖을 볼 수가 있기 때문에

과한 행동은 자제하시길....

굉장히 민망해질 수가 있어요...ㅋㅋㅋㅋ

 

 

카페의 바로 앞쪽에는

바다와 마주한 산책로가 있어서

커피를 테이크 아웃해서 마시면서

바다 산책로를 걷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카페 내부에서보다는

카페 외부에서 할 것들이 많고

인생 샷을 건질 수 있는 장소가 많기 때문에

꼭! 날씨가 좋고 화창한 날에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약간 허기가 지기는 한데

밥을 먹기에는 애매해서

푸드트럭으로 유명한

"수목원길 야시장"에 방문하였어요~!

 

- 위치 -

제주 제주시 은수길 65

 

- 영업시간 -

매일 18 : 00 ~ 22 : 00

 

네비에다가

"수목원길"을 검색하고 출발하였는데

도착해서 내려서 찾는데

도저히 비슷한 곳도 안 나오는 거예요ㅠㅠ

 

알고 보니까

"한라수목원"의 수목원길

알려준 거더라고요~

 

거의 근처에 있기는 한데

수목원길 야시장을 검색하거나

정확한 주소를 입력하고 가시길 바라요ㅎㅎ

 

 

 

 

아니면 저희처럼 잘못 들어가서

한라수목원을

구경하게 될 수도 있어요ㅋㅋㅋ

 

주차공간도 안쪽에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고요~!

 

평평한 숲 속에

다양한 음식의 푸드트럭들이

한쪽으로 일자로 나열되어 있고

 

한쪽에는

액세서리나 기념품을 살 수 있는

프리마켓이 있습니다~!

 

기념이 될만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추억일 거 같아요~~

 

저희는 물건은 아니고

추억의 달고나를 샀답니다ㅋㅋ

 

중앙 부분에는 간단한 조형물이나

나무나 돌로 된 자연적인 테이블과 의자

있어서 푸드트럭에서 구매한 음식을

앉아서 먹을 수가 있어요ㅎㅎ

 

뭔가 숲 속에 있는 펍같은 느낌이었어요!

 

 

저희는 초저녁에 방문해서

북적북적한 분위기는 아니었는데요ㅠㅠ

 

숲 속에 나무에서 나무로

불빛을 연결해 놓아서

한밤중에 오면 굉장히 분위기 있고

재미있을 거 같았어요~!!

 

한쪽에는 불빛이 들어오는 조형물도 

많이 있으니

확실히 저녁에 더 볼거리가

있을 겁니다ㅎㅎ

 

음식들도 맛있는 게 많았는데

다 맥주랑 엄청 잘 어울릴 거 같았어요ㅠㅠ

 

해가 저문 밤에 방문하셔서

여유롭게 앉아서 

맥주랑 함께 하시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 같아요ㅎㅎ

 

저희는 차를 가지고 가서

맥주는 못했어요ㅠㅠ

 

 

그래서 저희는 

맛있어 보이는 걸 사서

숙소로 바로 들어왔답니다~~

 

물론~!

숙소로 들어오는 길에

맥주도 샀고요~ㅋㅋㅋ

 

야시장에서 바로 앉아서 드실 때

잠깐 앉아있는 건 괜찮은데

오래 앉아계실 거면

"모기"에 대한 생각을

하고 가시길 바라요~

 

오래 앉아서 먹다 보면

내가 음식을 먹는 건지~

모기가 나를 먹는 건지~

헷갈릴 수도 있어요ㅋㅋㅋ

 

산속이라 모기가 굉장히 많거든요ㅠㅠ

 

"코로나"라고

돌하르방도 마스크를 썼네요~~

 

여러분도 나를 위해서뿐만 아니라

가족을 위해서 혹은 상대방을 위해서

답답하시더라도 꼭!!

마스크 잘 착용하시길 바라요!!!

 

오늘은 도착한 날이라서

최대한 제주공항과 제주시 근처에서

구경하고 돌아다녔네요ㅎㅎ

 

숙소에서

수목원길 야시장에서 사 온 음식들과 맥주로

제주여행 1일 차

마무리해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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