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인천 서구 당하동 완정역 [ 개인화로 야끼니꾸 ] 검단탑병원 근처 맛집

우엉이다 2020. 8. 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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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시작되고

요즘에 날씨가 오락가락해서

비가 오다가~안 오다가~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하루 종일

우중충한 날들의 연속이네요ㅠㅠ

 

습도도 매일매일 최고치라

너무 찝찝하고

끈적거리네요ㅠㅠ

 

마스크 때문에

더 덥고 답답한 거 같아요~!!

 

우리 모두 덥고 힘들긴 하지만

마스크는 나 자신과 주변을 위해

꼭 착용합시다요~!ㅎㅎ

 

(갑자기....?ㅋㅋㅋㅋ)

 

차라리 비라도 시원하게

쭉쭉 쏟아졌으면 좋겠는데...

 

다른 지역은 비가 너무 와서

난리라는데...

인천은 호우주의보라고 하는데...

비 하루종일 온다고 했는데...

왜 습하기만 하고 안 오냐고요!!!ㅠㅠ

 

인천에서도 제가 사는 구역만 

안 오는 건가요....?

하... 인생....

 

 

제가 오늘 먹으러 간 곳은

"개인화로 야끼니꾸"

입니다~!!

 

- 위치 -

인천 서구 청마로 34번 길 6

지번 - 당하동 1075-9 110호

 

- 영업시간 -

월~토 04 : 00 ~ 01 : 00

<매주 일요일 휴무>

 

기분이 꿀꿀하면

고기 먹어야 하는 거 아시죠~?

 

(절대 고기가 먹고 싶었던 게 아니라~~

날씨가 그래서~ㅎㅎ)

 

 

 

 

고기 이즈 뭔들~ㅎㅎㅎ

 

인스타에서 근처에

고기 먹을 곳을 찾아보다가

 

괜찮아 보여서 방문하게 되었어요~!

 

 

저희는 오픈 시간인 4시에 맞춰서

4시 15분쯤 방문하였는데

첫 손님이더라고요~!ㅎㅎ

 

가끔 지나갔었던 길이었는데

이런 가게가 있는지는

전혀 몰랐어요ㅋㅋㅋ

 

들어갔을 때

뭔가 일본풍의 정갈한 느낌부터

우리나라의 고깃집의 느낌도 나고

적절히 섞여 있는

느낌이 들더라고요ㅎㅎ

 

젊은 사장님 한 분이

운영하시는 거 같았는데

주방도 오픈되어 있고

굉장히 깔끔했습니다~~

 

 

8 테이블 정도의

적당한 크기의 가게였고요~

 

오픈된 주방과

전체적으로 우드톤의 마감과 테이블

그리고 조명까지~!

굉장히 분위기가 괜찮았어요~!!

 

뭔가 고깃집에 왔는데

맥주집을 온 거 같은

느낌이랄까요~?ㅎㅎ

 

 

저희는 오기 전부터

"소고기 모둠 세트"

먹으려고 했기 때문에

바로 시키고

"온센 타마고 덮밥" "고추장찌개"

시켰답니다~ㅎㅎ

 

(고기를 갈구하는

저 오동통한 손 보소..ㅋㅋㅋ)

 

 

이렇게 테이블마다

"작은 화로"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야끼니꾸"라고 하면

"한국의 불고기"가 일본으로 건너가서

일본인들의 입맛에 맞게

변형되어 만들어진 음식입니다~!

 

"불에 굽는 고기"라는 뜻이고요!

 

한국의 양념에 재우는

"불고기"와 다르게

고기를 구워서 양념소스에

찍어서 먹는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소고기뿐만 아니라

돼지고기와 닭고기도

재료로 사용한다는 점도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ㅎㅎ

 

 

 

 

저는 여름에 항상 고깃집에 가면

고기를 구워 먹을 때

불판이 앞에 있어서

고기 맛을 느껴보기도 전에

더워 죽을 거 같다 생각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닌데요...ㅋㅋ

 

근데 "야끼니꾸"는

불판이 불필요하게 크지도 않고

테이블의 한쪽에

치우쳐 위치하고 있어서

고기를 구워 먹으면서 덥지 않았어요!!

 

그렇다고 화력이 약하냐~?

아니죠~!

 

화력도 강해서

금방금방

구워서 먹을 수가 있었어요ㅎㅎ

 

에어컨도 빵빵하게 틀어주셔서

쾌적하게 고기를 먹을 수 있었어요!!

 

그게 가장 좋았던 거 같아요ㅎㅎ

 

 

그리고 또 하나 좋았던 건

사소한 부분이지만

"의자의 모양"이었어요~!

 

보통 고깃집의

뚜껑이 열리는 의자들은

몸체가 깡통 재질로 되어 있고

등받이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심지어

물건을 보관하는 안쪽이 지저분해서

가끔은 보관하기가 꺼려지더라고요ㅠㅠ 

 

그런데

"개인화로 야끼니꾸"의 의자는

몸통이 플라스틱 재질이라

소음이 적었고

등받이가 있고

굉장히 깔끔하였습니다~!!

 

 

주문이 들어가고

기본 세팅을 해주셨어요~~

 

화로에 고기와 함께 구워 먹을

야채와 소시지,

고기의 느끼함을 없애 줄

샐러드와 절인 백김치~!

 

저는 절인 백김치가

아주 고기와 궁합이 잘 맞아서

계속 리필해 먹었어요ㅋㅋ

 

개인 화로답게 개개인마다

자기 고기를 구워 먹으라고

작은 개인 집게를 주더라고요ㅎㅎ

 

뭔가 귀여우면서도

굽는 고기를

집게로 바로 집어서 먹는

그 맛... 아시죠~?!

 

이게 또

집게로 먹는 맛이 있거든요~~ㅋㅋㅋ

 

물수건

진짜 수건으로 주시더라고요ㅋㅋ

손을 닦는 느낌은 더 좋았는데

계속 저렇게 사용하실 거라면

잘 삶으셔야 할 거 같더라고요~~

 

휴지나 냅킨이 테이블마다

구비되어 있는 게 아닌 거 같아서

그게 조금 아쉬웠어요ㅠㅠ

 

 

자! 그럼 먹을 준비를 해야죠~!

 

사장님께서 설명해준 대로

개인 접시에 통후추를

열심히 갈고 있습니다ㅎㅎ

 

사장님께서 굉장히 친절히

설명도 잘해주시고

자기 가게에 대해

애정이 있으신 게 같아 보였어요~!

 

(열심히 갈다 보니

너무 많이 갈았다는 건.... 비밀..)

 

 

오늘의 메인!!

소고기!!!

 

 

 

 

저렇게 한입 크기로 먹을 수 있게

잘려서 나오고요~~

살치살, 꽃살, 갈빗살입니다ㅎㅎ

 

 

마지막으로 나온 건

타래 소스에 재워져 있는 토시살~!

 

(이 와중에 소금 엄청 많네..ㅎㅎ..)

 

토시살은 양념이 되어 있어서

맨 마지막으로

구워서 먹어야 한다고 하시네요ㅎㅎ

 

 

화로에 종류별로 올려봅니다~!ㅎㅎ

 

화로의 불이 강해서

올리면 금방금방 익더라고요~~

 

그래서 고기가 익어가는 걸

바라만 봐야 하는

고통스러운 시간이 짧았어요~ㅋㅋㅋ 

 

물론 저희가 소고기를 먹어서

빨리 익은 거일 수도 있어요~

돼지고기나 닭고기는 익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리실 수도 있답니다~~

 

보통 고깃집을 가면

화로가 테이블 중앙에

매입식으로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잖아요~~

 

근데 여기는

화로가 작기는 하나

따로 분리되어 테이블 위에 있고

집게로 구워서 집어먹으니

뭔가 캠핑 온 거 같은 느낌도 들더라고요~! 

 

 

 

 

정말 술이 엄청 땡겼습니다~ㅠㅠ

여기에다가 맥주 한잔, 소주 한잔 하면

기가 막히겠다 생각했어요...ㅋㅋㅋ

 

 

그런 생각을 하던 중에

"온센 타마고 덮밥"

나왔습니다~!

 

간장을 셀프로 넣어서

먹을 수 있어서

간을 스스로 조절해서

드실 수가 있습니다ㅎㅎ

 

달걀 때문에

식감이 굉장히 부드럽고

고소하였어요~~

 

 

"고추장찌개"도 나왔어요~

 

푹 익힌 찌개가 아니라서

꾸덕하지 않고 맑은 국물이었어요~

 

채소의 식감이 살아있었고요~

찌개에 들어가는 고기는

불로 직화를 하신 거 같더라고요~!

 

찌개가 직화의 향도 나면서

칼칼하고 매콤했습니다~!!

 

이렇게 고기에 밥에 찌개에

한상차림을 먹다 보니

나중에는 배불러서

맥주를 못 먹을 거 같아서

맥주는 다음에

다른 종류의 고기도 먹어볼 겸

다시 방문해서 먹어보기로 했어요~!!

 

소, 돼지, 닭까지

모든 종류의 고기가 있으니까

각자 먹고 싶은 고기가 다를 때

방문하시면 

큰 고민 없이 해결되실 겁니다ㅋㅋ

 

물론 평소에 대식가이시거나

고기의 양을 매우 중요히 여기신다면

양이 조금은 안타 까우 실수도 있지만

 

평균의 식사량을 가지고 계시고

맥주도 한잔 하실 생각이시라면

충분할 거라 확신합니다ㅎㅎ 

 

인천 서구에 가실 일이 있거나

검단 탑병원에 볼 일이 있으시면

가셨다가 볼 일 다 보시고

고기 한점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습니다!ㅎㅎㅎ

 

물론 근처에 거주하고 계셔서

술도 한잔 하실 수 있다면

더욱더 좋겠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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